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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현장...

영주시 2012. 6. 27. 17:30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나선 아름다운 청년들을 소개합니다!

그들의 이름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소수서원 강학당에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곳 소수서원 강학당은 옛 선비들이 학문을 강론하던 곳으로,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하는 뜻을 모으는 장소로 너무나 어울리는것 같은데요? ^^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에서는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이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문화를 가꾸고 지켜나가는 초석을 만들기 위해 

청년 세계유산지킴이들을 선발하고, 이번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유산 대학생 지킴이와

초청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2011년 지킴이 활동을 열심히 해 준 연세대 김민정 학생이

그동안의 활동을 보여주고, 대표 지킴이로서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알리는 등

학생들의 열띤 참여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답니다. ^^

앞으로 세계유산 지킴이들은 어떤 활동을 하게 될까요?? 

내외국인 대학생 100여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서울, 경기, 충청, 영남, 호남 등 권역별로 나뉘어 문화재 봉사 캠프를 통해

문화재 보호활동, 문화재 보존과 활용 연구, 문화재 보호 자원 봉사 등

특화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소중한 문화 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거, 알고계시죠?

그 중에서도 지킴이들은 창덕궁과 조선왕릉, 선비의 숨결이 느껴지는 서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며, 우수한 활동을 한 팀에게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상

문화재청장상 등 각종 시상과 함께 우수 사례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 지킴이들의 문화재봉사 캠프와 활동의 전 과정은

각 지역 문화유산 관련 전문단체의 지원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대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부와 민간전문가, 그리고 학생들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 관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보존하고 지키려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가 왜 문화강국이 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하는 어여쁜 대학생들이

선비의 고장 영주를 그냥 지나칠수 없겠죠? ^^*

본 행사가 끝난 후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는 지킴이로서 

기본 활동방향과 활동수기 작성법 등 소양교육을 통해

문화유산 지킴이로 마음을 다잡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늘 발대식이 열린 이곳 영주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에서 인정한 지방 사립 교육기관입니다.

하버드 대학보다도 더 역사깊은 명문 사립이지요...^^*

특히 소수서원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이 이곳 소수서원에서 개최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집니다.

 서원은 우리나라의 젊은 선비들이 학문을 연마하던 도량이었으며

국가와 사회를 온몸으로 걱정하고 나라의 위기때마다 앞장선

선비들의 학문적 궤적과 정신이 깃든 소중한 장소입니다.

소수서원에서 보낸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新선비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이 선비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열정과 창의성으로 똘똘뭉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여러분~!

선비의 고장 영주는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우리문화를 더욱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세계가 우리의 문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새로 창조하는 문화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청년들이 있는한, 앞으로 우리 문화의 미래도

밝게 빛을 내며, 넓게 뻗어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선비의 후예인 우리 영주 시민여러분들께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