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맛집 달콤 쫀득 찹쌀 도넛의 진수 ‘풍기 정도너츠’
영주 맛집 달콤 쫀득 찹쌀 도넛의 진수 ‘풍기 정도너츠’
요즘 동네 어느 곳에도 빵집 없는 곳이 없죠?
동네 빵집이 점점 사라져가고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잠식하고 있어
똑같은 빵 맛만 보게 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손가락 눌러 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하지만 영주에는 아직까지, 우리 지역시민들의 추억이 서린 도넛 가게가 있답니다.
유명세 만큼이나 지금은 세련되어지고, 전국적으로 체인점도 많이 생겨났지만,
영주하면 추억하게 되는, 생강 도넛 ‘정도너츠’를 맛보러 가보시죠~
3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주의 생강 도넛의 발상지는, ‘정아 분식’이라는
작은 분식집이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팔던 분식집에서 생강 도넛이 알려지면서,
2008년 도넛 전문점 ‘정도너츠’로 상호를 정하고, 매장도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영주시 풍기읍에 본점과 판매점 2곳의 가게가 있는데요.
본점은 시내에, 판매점은 약간 외곽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곽이 주차가 쉬울 것 같아 판매점으로 향했습니다.
가게 외경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 테라스에 잠시 앉아 뻥 뚫린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왜 하필 ‘생강’으로 도넛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실텐데요.
생강은 영주지역의 특화작물이거든요. 바로 지역특산품을 도넛과 연계해, 어디에도
없는 맛으로 차별화시킨 것이 성공 비결이 아닐까요? 지금은 생강뿐 아니라,
우리 지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삼, 사과, 고구마를 재료로 한 도넛 등 십여가지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100% 국내찹쌀에 방부제와 보존제도 넣지 않고 그 날 만들어 그 날 판매하는,
웰빙 도넛, 건강 도넛이랍니다.
이 집의 도넛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넛처럼 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도넛 안에 팥이 가득 들었을거란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속은 비었고
도넛 겉에 생강과 땅콩, 깨, 들깨, 허브 등등의 재료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고소한 맛이 강하고, 겉에 붙어 있는 재료에 따라 재료 고유의 맛이 느껴져
질리지 않습니다. 배가 불러도 순식간에 몇 개씩 먹어치울 수 있는데,
다이어트를 생각해 늘 참아야 하는 것이 괴롭습니다.
또 가격이 좀 더 착하다면 먹는데 부담이 덜할텐데... 우리 재료로 착하게 만든 도넛이니
이 정도 가격은 부담해야겠죠?
개수에 맞춰 선물용 박스로 구매할 수 있으니, 다양한 맛을 즐겨 보세요~^^
저는 6개가 담긴 가장 작은 포장박스를 하나 샀는데요. 큰 박스포장은 선물용으로
손색없을 만큼 휠씬 고급스럽답니다. 참! 고르실 때 뭐니 뭐니해도 오리지널 생강 도너츠는
절대 빼놓지 마시구요!!!
역시 영주 맛집이라 그런지 방송국에서도 많이 왔다 갔네요~~^^
차별화된 생강 도너츠 하나로 전국에 영주의 맛을 알리고 있는, 생강 도너츠 ‘정도너츠’
영주를 대표하는 영주 맛집으로 빠질 수 없는 곳이니, 영주에 오시면 풍기에 들러
원조의 맛을 꼭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손가락 눌러 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영주 맛집 정도너츠 본점 위치
정도너츠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