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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봄의 따스함이 묻어나는 철탄길 벽화마을

영주시 2014. 3. 11. 14:14

 

 

 

 

봄의 따스함이 묻어나는 철탄길 벽화마을

 

 

 

 

 

아직은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꽃샘 추위가 완연히 물러나진 않았지만,
창밖으로 비추는 햇살만큼은 봄이 온 것처럼 따스함이 묻어납니다.


오늘은 우리 지역 영주에 봄 나들이 나가면 좋을 곳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까 해요.

 

 

 

 

영주시의회나 수도사업소 쪽은 자주 드나들었는데,

따뜻한 봄 햇살에 이끌려 사진기를 들고

‘가보지 않은 곳으로 한번 가볼까?’ 하는 호기심을 안고
뒤쪽 마을에 첫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뒤쪽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환한 웃음이 절로 피어올랐습니다.


철탄길이라는 표지석과 함께,

벽화 속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반갑습니다.

 

 

 

 

 

 

 

“어머! 이런 동네가 있었구나...”

 

영주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이렇게 아담하고 예쁜 동네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 멋쩍어 집니다.
햇살이 너무 좋아 골목을 따라 올라가보니,

쭉 이어진 벽화가 계속 탄성을 짓게 합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작년 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조금은 삭막했던 철탄길 일대가 벽화마을로 탄생되었다네요.

 

 

 

 

 

 

 

좁은 골목길 양쪽 벽으로 알록달록 꽃들이 피어나고,

동물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주민들이 키우는 화분과 벽화가 어우러져 더욱 정겨운 모습입니다.
담 너머 주민들의 얘기 소리가 들리고,

점심 때가 되어 맛있는 냄새도 폴폴~ 피어오르네요.

 

 

 

 

 

 

이 곳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벽화 속 웃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모두 행복할 것만 같습니다.

 

 

 

 

 

 

마을이 작아서 둘러 보는데는 몇 분이면 한 바퀴 돌아 나옵니다.
봄 햇살이 내리쬐는 따뜻한 봄날, 아이들 손 잡고 나와서
함께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죠?

 

 

 

 

 

주변에 쉬어갈 수 있는 예쁜 정자도 있고, 시내와도 가까운 곳이니
맛있는 점심 먹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좋은 사람과 함께 손 꼭 잡고~
한 바퀴 둘러 보세요~ ^^

 

 

 

 

뒤로는 영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다는 철탄산이 있다는데,
파릇파릇한 봄이 오면 철탄산 산책로도 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