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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화목난로의 온기가 가득한 솔마음 카페

영주시 2014. 12. 30. 15:29

영주시, 화목난로의 온기가 가득한 솔마음 카페





영주 풍기온천 근처에 따뜻한 화목난로의 온기와 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겨울음식 칼국수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이름도 예쁜 마음 카페와 황토펜션 방문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자주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온천입니다. 영주에는 물 좋은 풍기온천이 겨울의 명소로 빠질 수 없는데요. 시원하게 온천을 하고 나면 출출해진 배를 채워야겠죠~






풍기온천에서 가까운 곳에 고소한 들깨 칼국수가 유명한 집이 있답니다. 일반 식당이 아니고 솔 마음 펜션을 운영하면서 펜션 안에 오붓한 카페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점심시간에만 들깨 칼국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풍기온천에서 영주 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다 보면 도로변에 작은 푯말이 보입니다. 조금만 들어오면 소나무가 우거진 펜션 입구가 보여요. 황토로 지어진 펜션 몇 채가 소나무와 어우러져 운치 있어 보이네요.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카페이자 식당입니다. 카페 안에 들어가 봤는데요. 제법 큰 화목난로가 있었습니다. 난로에서 나오는 온기가 퍼져 아주 따뜻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식당 안 테이블이 더 따뜻한 느낌을 주고요. 판매하는 도자기들이 예쁘게 식당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큰 창에서 밖으로 내다보이는 눈 내린 겨울 풍경이 일품입니다. 장독대와 소나무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있자니 마음 한 구석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온천을 하고서 뜨끈뜨끈한 자리에 앉아 들깨의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칼국수를 먹으니 이곳이 천국 같은 기분이 듭니다. ^^









국수에 곁들여 먹는 시골 반찬도 고소한 칼국수와 딱 어울려서 그 맛이 더 좋고요. 그릇도 직접 빚은 도자기여서 품위 있는 한 상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국수 한 그릇을 금세 다 비우고서도 자리를 뜨기 싫을 만큼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식당에서 나오는 길은 겨울 운치가 가득한 명소처럼 보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황토펜션에서 하루 묵으면서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해보세요. 특히 눈이 내린 다음 날에 오시면 그 운치가 배가 될 것 같습니다. 화목난로의 따뜻한 기온과 커피향의 은은함이 가득한 솔마음 카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