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한끼 한정식이 생각날 때 '비원'
아무리 맛있는 피자, 고기, 스파게티를 먹어도 한국 사람은 이상하게 밥을 몇 끼 건너뛰면 한상 거하게 차려진 밥상이 생각납니다.
깔끔한 한정식이 먹고 싶을 때, 손님이 왔을 때 깔끔하게 대접하고 싶을 때~ 비원 한정식을 추천합니다.
넓고 아늑한 실내공간을 갖춘 이 식당은 가족행사가 있거나 단체 모임이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예약을 하고 찾는 곳입니다.
자리가 모두 오픈되어 시끄러운 식당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방에서 조용하게 얘기 나누며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도 좋습니다.
한정식집이라 메뉴는 한식 종류로 여러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심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에서부터 저녁에 손님 접대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메뉴까지~
이 날 식당에서 추천하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해 맛을 보았습니다.
나물만 들어가는 골동반 비빔밥보다는 맛이 고급스럽겠죠^^
하얀 접시에 반찬들이 하나같이 깔끔하게 담아 나옵니다.
경상도 음식이 보통 짜고 매운데 이곳 음식은 맛이 심심해서 좋네요. 역시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대요.
그래서 정갈하고 맛있는 다양한 상차림으로 손님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밥과 비빔 그릇 수저는 놋그릇과 놋수저여서 훨씬 더 음식의 품격을 높였고요.
싱싱한 나물과 육회를 양념 고추장에 비벼 먹으니 더위에 떨어진 입맛이 확 살아나는 것 같아요^^
식사가 끝나고도 누구 하나 터치하는 사람 없으니, 조용히 앉아 커피 마시고 차 마시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편한 안방 같았어요.
조용하게 얘기하면서 고급스럽게 식사하고 싶을 때
비원에서 우아하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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